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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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청약 열기 하락

2003년 06월 17일 (화) 00:00:00

김원군

정부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금지 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대전지역 아파트 청약열기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감한 대전 복수동 계룡리슈빌 아파트(346가구)의 경우 1,2순위에서 0.4대 1에 불과했으나 3순위에서는 3.05대 1을 보여 전체 청약률이 겨우 2.2대 1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마감한 용두동 주공아파트(311가구) 일반 분양도 경쟁률은 2대1에 불과했다.
P공인중개사의 관계자는 “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청약열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이달 말 대덕 테크노밸리 지역의 4,000여 가구가 분양되면 청약률은 더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