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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주·판교 자립형 사립고 검토

2003년 06월 16일 (월) 00:00:00

윤효정

김포, 파주, 판교 등 신도시에 자립형 사립고를 설립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15일 "지난달 논의됐던 특목고 설립보다 자립형 사립고가 신도시 교육여건 개선에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교육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한 후 긴포와 파주 등 신도시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현재 사립형 사립고의 설립요건이 기존 사립학교 중 재정이 견실한 곳으로 한정돼 있어 김포, 파주의 경우 사실상 설립이 어렵다"면서 "따라서 신설학교도 자립형 사립고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립형 사립고는 학교측이 학생선발부터 교육과정, 교과서, 수업일수, 교원 자격 등을 자유롭게 편성할 수 있어 학생들의 입장을 상당부분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