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중 전국 비투기과열지구에서 6만 가구가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 전국 비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94곳, 5만9,765가구로 나타났다.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부산으로 1만6,337가구가 분양되고 대구 7,380가구, 경남 5,945가구에 이어 경북에서는 5천7백88가구가 분양된다..

부산, 대구 2만4,000가구 가장 많아

부산과 대구지역의 분양물량은 비투기 과열지구 물량의 39.6%인 2만3,717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또 부산지역 12곳에서는 1,000가구 이상을 분양하고 이 가운데 부산 사하구 다대동 롯데와 부산 남구 용호동 SK뷰 등은 3,000 가구이상을 분양한다.

롯데건설이 사하구 다대동에 짓는 아파트는 13만여평 규모로 20~50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0월 4,0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SK건설은 오는 8월 부산 남구 용호동에 오륙도 SK뷰 3,3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풍림산업 10월중 28~60평형 1,000가구를 수영구 민락동에서 선보인다. 민락공원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전체 가구 중 90% 이상에서 바다를 조망할수 있다.

코오롱건설은 오는 8월 북구 침산동에 지상 25층, 17개동 1,3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침산동은 시내중심가 진입이 용이하고 교통이 편리해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9월 달서구 진천동에 '더샵 진천' 24~79평형 998가구를 분양한다. 인근 대구지하철 1호선 월배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경기 449가구, 충청권 2,899가구에 그쳐

부산, 대구지역과는 달리 경기, 충청역에서는 각각 449가구와 2,900 가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역에서는 성일건설이 오는 9월 경기 여주군 북내면에서 449가구를 지어 모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1평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충청권에서는 충북지역 508가구와 충남지역 2,626 가구 등 2,899가구가 공급된다.

충북지역에서는 주택공사가 오는 11월 제천시 장락동에 20평형, 23평형 508가구를 지어 모두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충남지역은 9월 대동건설과 은아주택, 10월 부영, 11월 주공 등이 400가구에서 660가구를 공급한다. 대동건설은 공주시 신관동에 24평형, 32평형 4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은아주택은 서산시 인지면 둔당리에 24평형 498가구를 공급하고 부영은 홍성군 홍성읍에 31평형 6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해, 울산, 순천 등 대규모 단지 공급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를 공급하는 지역은 오는 8월 순천 조례동 대주건설 1,097가구, 오는 9월 김해 북부지구 대우건설 1,1백4가구와 울산 중구 남외동 벽산건설 1,665가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