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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건축허가면적 2배 증가

2003년 06월 14일 (토) 00:00:00

윤효정

행정수도 이전 계획 등으로 투기세력의 관심이 높은 대전지역 건축 허가면적이 지난해보다 2배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대전시는 지난 5월말까지 건축허가는 2천448건으로 291만4,000㎡로 작년 동기 2,238건, 151만5,000㎡에 비해 허가건수는 210건, 면적은 9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별 증가율은 1월이 70%였고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본격화된 2월과 3월 각각 234%, 233%로 급격히 증가한 반면 정부의 투기억제책 마련 이후 4월 32%, 5월에는 28%로 증가세가 주춤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올초부터 전월대비 평균 40%선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업용은 지난 3월 전원대비 84%로 증가세를 기록한 뒤 공급과잉과 정부의 규제 등으로 4월과 5월에 40∼50%씩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