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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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선금지급률 상향조정

공사대금 지급기간도 단축

2003년 06월 11일 (수) 00:00:00

윤효정

대한주택공사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공사비 지급기간 단축 및 선급지급률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주공이 마련한 공사비 지급방법 개선책에 따르면 기성검사일로부터 7일 이내에 지급하던 공사비 지급기준일을 3일 이내로 조정하고, 준공대금도 종전 준공검사일로부터 14일 이내에서 9일 이내로 각각 4∼5일 단축했다.
또 공사비중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선금 지급률을 상향조정해 토목·건축공사의 경우 공사비 100억원 이상은 20%, 20억원 이상∼100억원 밈나은 30%, 20억 미만은 40% 등으로 현행보다 각각 10% 올렸다.
우수시공업체에 대한 선금지급률도 현행 20%에서 30%로 올리고 전기, 통신, 조경, 설비 등 전문공사는 현행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주공은 이같은 공사비 지급방법 개선책은 올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입찰공고되는 공사에 적용키로 하고 이미 착공된 공사고 일부 소급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주공의 건설공사비 집행예산(2조5,000억원) 가운데 2,000억∼3,000억원의 자금이 조기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