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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복원 착공 마무리단계

2003년 06월 04일 (수) 00:00:00

윤효정

내달 1일 청계천복원사업 착공을 앞두고 공구별 시공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가는 등 공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서울시는 최근 조달청을 통해 청계천 복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시공업체의 입찰등록을 받은 결과 3개 공구에 2개 컨소시엄씩 모두 6개 컨소시엄이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참가 컨소시엄 주간회사는 1공구가 대림산업(대림산업 55%, 삼성물산 45%)과 SK건설(SK건설 80%, SK임업 20%), 2공구에는 쌍용건설(쌍용건설 90%, 원화종건 10%)과 LG건설(LG건설 60%, 현대산업개발 40%), 3공구가 대우건설(대우건설 90%, 한라산업개발 10%)과 현대건설(현대건설 85%, 코오롱건설 15%) 등이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조달청과 함께 설계와 가격, 수행능력평가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해 오는 14일 공구별 시공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구별 구간은 1공구 태평로 입구∼광장시장간 2㎞와 2공구 광장시장∼난계로간 2.1㎞ 3공구는 난계로∼신답철교간 1.7㎞로 나눠져있고 구간별 설계 시공 일괄방식으로 내달 1일 착공에 들어간다.
시공업체로 선정된 건설사는 공구별로 이달말까리 가림막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내달 1일부터 착공, 청계고가도로와 복개구조물을 4개월 가량에 걸쳐 철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