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5.1 수 19:13

홈 > 뉴스 > 뉴스 > 건설

미분양 아파트 증가

2003년 06월 02일 (월) 00:00:00

김원군

분양권 전매금지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2만4천961가구로 3월말(2만3,568가구)에 비해 5.9%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민간아파트(1만6,244가구)와 공공아파트(8,717가구) 각각 7%, 3.9%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2월 1,323가구, 3월 1,311가구 등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점차 감소하다가 4월들어 1,349가구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행정수도 이전으로 투기세력이 대거 몰려들었던 대전의 경우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3월 199가구에서 4월 163가구 등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충남은 분양물량 증가로 미분양 아파트가 1,996가구에서 2,035가구로 2% 증가했다.
정부는 분양권 전매금지가 전격 시행되는 이달부터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