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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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소 입회조사 800곳으로 확대

2003년 06월 02일 (월) 00:00:00

김원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지역 등의 중개업소에 대한 국세청 입회조사가 600곳에서 800곳으로 확대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심리를 근절하고 부동산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중개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수원시청과 인천시청, 인천지검과 함께 분양현장을 합동단속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번 단속을 통해 중개업소의 이중계약서 작성이나 이를 부추기는 행위, 미등기전매, 공증 등을 통한 분양권 전매를 알선 등의 중개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단속결과 세금을 탈루하거나 탈세를 조장한 중개업소에 대해서는 세금과 가산세를 추징하고 영업 정지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 일대의 부동산 투기대책반을 현재보다 2배로 증원해 전국적으로 476개반, 974명으로 확대 편성해 6월중 분양권지역 중개업소와 모델하우스, 분양사무실에 상주시켜 '떴다방'에 대해 특별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