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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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부동산 거품 붕괴없다"

건교부, 버블 논란 반박

2003년 05월 29일 (목) 00:00:00

윤효정

건교부가 28일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부동산 거품'에 대해 '거품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터지기 일보직전은 아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또한 '최근의 국재 부동산시장은 전형적인 투기장세'라며 '하지만 일본식 부동산 거품붕괴는 없다'고 밝혔다.
건교부가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생겼다고 보는 이유는 ▲분양시장의 이상과열 ▲규제강화에도 불구하고 활황세인 재건축 시장 ▲전세가 하락에도 떨어지지않는 매매가 ▲갈수록 심화되는 매매가의 지역별 양극화 등 4가지 요인이다.
하지만 일본식 거품붕괴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거품붕괴 당시 주택보급률이 110%였던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는 그에 못미치는 100% 수준인데다 집값 대비 부동산담보의 비율이 평균 50%를 넘지않고 있어 집값이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는 한 일본식 거품붕괴는 없을 것이라는 데 있다.
건교부는 거품붕괴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수요를 없애고 부동산 자금을 다른 곳을 돌려 부동산 경제를 서서히 안정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