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인구집중이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3년 1분기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는 5만7.000명이 증가해 전분기 4만8,000명보다 17.4% 증가했다. 이같은 수치는 IMF 당시인 98년 3분기 마이너스 이후 분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의 인구증가는 2000년 2분기 이후 3만5.000명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해 2분기 4만1,000명, 3분기 4만4,000명, 4분기 4만8,000명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전입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도가 2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2만2,000명, 전북 1만 9,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전출자의 경우는 충남으로 가장 많은 인원인 1만8,000명이 이동했고, 강원 1만5,000명, 전남 1만5,000명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가운데서도 인천의 경우는 2,000명이 감소한 했다. 반면 서울은 2,000명 경기지역은 5만7,000이 각각 증가했다.
전국 232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가 증가한 곳은 용인으로 1만2,000명이 늘어났으며 반면 정선의 경우는 4,489명이 줄어 전출자가 가장 많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