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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수도 이전사례 정책자료집 발간

2003년 05월 28일 (수) 00:00:00

윤효정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외국 수도이전사례를 정리한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지원단이 27일 밝힌 정책자료집에는 미국 워싱턴과 캐나다 오타와, 호주 캔버라, 독일 베를린, 브라질 브라질리아 등 5개국의수도 이전 배경 및 이전범위, 관련제도, 계획, 건설단계 추진사항, 외국 각 수도이전의 평가와 시사점 등이 담겨있다.
자료집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의 경우 미국 남북전쟁후 대립을 완화하기 위해 계획도시로 추진됐으며, 따라서 정치·행정뿐만 아니라 외교·금융 중심지로 발전했고 캐나다의 오타와는 다양한 인종간 통합 등 국가통일성 확보를 위해 개발됐다.
또 호주 캔버라는 1908년 수도로 결정돼면서 20여년동안 입법·사법·행정기관이 이전한 뒤 1960년대부터 외국공고나, 교육, 문화 등 지원기능이 옮겨왔다.
독일 베를린은 1990년 통일조약에 따라 통일독일의 수도로 결정돼 1999년부터 정부기관과 의회과 이전하기 시작했고 브라질리아는 브라질이 해안중심 개발에서 탈피, 국토의 균형발전 및 식민지 잔재청산 등을 위해 건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