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삼 한양대학교 교수가 20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토목학회 제51회 정기 총회에서 제3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 당연직 부회장으로 김일중 건설교통부 차관보, 김용희 부산?울산?경남지회장, 이정진 광주?전남지회장 등이 각각 선임됐다.

새 회장으로 취임한 김수삼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국제화되고 있는 시대 흐름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회원들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동우상에 서영갑 원로회원, 공로상에 장승필 서울대교수 등 2명, 기술상에 조삼구 현대건설 수석엔지니어 등 7명, 논문상에 윤영묵 경북대 교수 등 5명, 신진상에 심형섭 경주대 교수 등 3명, 저술상에 권호진 광주대교수 등 5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우리나라의 토목 발전을 위해 지난 51년 12월 설립된 토목학회는 부산,울산,경남 등 전국 8개 지회에 5,259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