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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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재건축 70%이상 후분양 적용

2003년 05월 26일 (월) 00:00:00

길진홍

현재 재건축이 추진중인 수도권 아파트 가운데 70%이상이 사실상 선시공-후분양제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부동산 114가 이달초 서울 등 수도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 20만2,11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미 사업승인까지 마친 아파트는 전체의 16.8%인 3만3,905가구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재건축 추진 아파트 12만9,055가구 가운데 1만7,859가구로 13.8%에 그쳤고 경기도가 전체 5만7,345가구 가운데 11.7%(6.706가구)에 불과했으나 인천은 전체 1만5,710가구중 9,340가구(59.5%)가 사업승인을 이미 마쳤다.
이들 아파트는 7월 주택공급규칙이 개정돼 후분양제가 도입되더라도 예외대상에 포함돼 종전방식대로 분양을 할수 있다.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건축심의까지 마친 단지들이 후분양을 피하기 위해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예외대상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