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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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개발의 청사진

2003년 05월 23일 (금) 00:00:00

이 장

제주권 개발에 있어 지역 범위는 제주시, 서귀포시, 북제주군, 남제주군이 모두 포함된다.
세화.송당 온천지구=북제주군 구좌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유일의 온천관광지로 개발이 진행되고있는 지역이다. 주변 땅값이 급등하고 있는 추세이다.
중문 관광단지=서귀포시에 위치하고 면적은 약 120만 평. 숙박 및 상업시설이 유치되며, 골프장·스포츠 위락시설이 갖춰진다. 부동산 투자에 일가견을 가진 투자자들은 나름대로 부동산 투자원칙을 제시한다. 기존 개발지역보다는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힐타운 지역의 땅을 사라는 것. 5년 후 반드시 열매를 딸 수 있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전망이다. 일반인들이 투자 가능한 곳. 다시 말해 누구나 쉽게 투자할 만한 곳은 중문동, 색달동 일대의 준농림지 등이다.
성산포 해양관광단지=남제주군에 위치하며 면적은 약 37만 평. 경유형에서 체류형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해양 레크리에이션 활동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민의 참여 방안이 적극 검토돼 토지 소유자들의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활발히 거래되는 땅은 바다가 멀리 바라다보이는 바다조망권과 포장도로를 끼고 있는 곳이다. 임야 위주로 주로 거래되고 있다.
표선 민속관광지구=남제주군에 속하며 개발 면적은 약 16만 평. 일부 기존취락(당포동)을 민박촌화하고 표선해수욕장을 이용토록 하며 단지 면적을 유원지 면적과 일치시켜 조성토록 계획하고 있다. 다만 해안가 100m 내로는 환경을 보존토록 해 투자에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표선지구는 광활한 땅이 많아 땅 구입시 ‘여기가 저 땅 같고 저 땅이 여기 같은’ 경우가 많다. 분명히 지적도를 보고 실지 경계선을 밟아 보아야 실수가 없다.
돈내코지구=서귀포시에 있으며 청소년 수련 및 교화의 장으로 개발. 숙박, 상업, 휴양시설로 개발된다.
함덕지구=북제주군에 속하며 기존 취락이 시범 민속촌으로 정비 개발된다. 휴양시설로는 해수욕장과 어린이 오락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만장굴지구=북제주군에 위치하며 관광지구 개발 면적으로는 상당한 규모(2,346㎢)에 이른다. 메가리조트 개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과 가까워 땅값이 급상승하고 있는 곳이다. 피크닉장, 관광농원, 종합휴게소, 동굴전시장 등이 관광객을 끈다.
남원지구=남제주군에 포함되며 해안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귀포, 표선, 성산간 해안관광지와 연계되며 해안가의 경관을 보전토록 할 계획이다. 해안선에서 100m 내의 땅 구입은 금물.
용머리지구=남제주군에 위치하며 산방산을 보전지구로 적극 보전, 환경친화적 관광개발을 유도할 예정이다. 지구 내 용머리와 해안가를 보전해 산책로 이외의 시설 유치는 제한된다. 사격시설, 화훼단지, 전망대 등이 세워지며 상업시설로는 상가와 매점이 들어선다.
봉개 휴양림지구=제주시 내에 있으며 각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휴양지 기능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주로 실버타운 용지로 개발이 용이한 땅이 많다. 서울 강남의 모부동산 중개업소에서 기업 소유의 부동산을 신문광고를 통해 매각한 지역으로 비교적 소문이 많이 난 지역. 가족호텔도 지어 볼 만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교래휴양지=북제주군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구 면적을 개발촉진지역 또는 관광휴양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추진중이다. 퍼블릭 코스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행글라이더, 잔디스키,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 시설 위주의 관광지이다.
송악산지구=남제주군이 역사 유적지로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해상위락활동을 유치하기 위해 송악산-가좌도-마라도-화순-용머리-송악산-차귀도-모슬포-송악산의 관광 기능을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관광호텔, 오토캠프장, 일본군 전적지 기념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묘산봉지구=북제주군 내에 있으며, 체육 및 운동 시설을 주제로 한 레저 스포츠 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미국의 개발회사와 홍콩의 중국 기업이 대규모 리조트 단지를 건설하는 곳 중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어 부동산 유통시장에서 집중적으로 토지 매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밖에 오라, 원동, 수망, 신흥, 토산, 곽지, 재눙, 차귀도 등이 지역적 특성에 맞는 관광지구로 부동산 가격을 선도하는 지역이다.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흔히 듣게 되는 이야기 한 토막. "제주도 땅은 사도사도 끝이 없다."라는 말. 다른 지역은 발표만 나와도 땅값이 금방 오르는데 제주도 땅은 물 먹은 소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본격적으로 집중 매입하면 그때서야 오름세가 눈에 보인다는 특징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본 기고문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각 행정관청 및 정기간행물에서 발췌한 내용을 정리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