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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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가능성 비관적'

임대거주자 10명중 9명 응답

2003년 05월 21일 (수) 00:00:00

전성필

임대아파트 거주자 10명중 9명이 내집마련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노원구의회는 임대 아파트 세대주 893명을 대사응로 조사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10%(89명)만이 "앞으로 내집마련을 할수 있다"고 대답했고, 64.5%(576명)는 "불가능하다", 25.5%(228명)은 "알수 없다" 고 응답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또 월소득을 묻는 조사에서는 56.3%가 75만원이하라고 응답했고 30만원이하라는 대답도 19.4%에 이르러 임대아파트 거주자 대부분이 열악한 경제력을 나타냈다.
이와함께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6%가 2005년 1월이면 영세민 입주가격이 박탈 돼 쫓겨날 형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의회측은 "저소득영세민의 주거안정을 가져올수 있는 임대주택정책이 정부자원에서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