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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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상승률 올최고는 대전·충청

2003년 05월 16일 (금) 00:00:00

길진홍

서울의 아파트값이 재건축을 중심으로 크게 오른 가운데 올들어 최대 상승지역은 대전. 충청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뱅크가 조사한바에 따르면 전국의 시도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 7일 현재 대전지역은 17.7%나 상승,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충청권인 충청남도는 5.77%, 충청북도는 4.92%가 각각 올라 상승률 2,4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은 2.77%로 경상남도(5.05%), 강원도(4.88%), 경기도(3.84%), 대구(3.36%), 부산(3.29%), 광주(3.20%) 등에 이어 10위에 그쳤다.
이는 올1월 서울이 하락세를 보일때도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은 행정수도 이전기대감으로 폭등세를 보인데다 최근 오름폭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계속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 최근 상승세를 주도한 강동구(4.75%)와 송파(4.21%), 강남(3.16%) 등 지역은 올들어 3∼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