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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3∼5곳 8월중 추가지정

2003년 05월 09일 (금) 00:00:00

전성필

서울시의 지역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이 내달 시범지역3곳을 선정키로 하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자치구당 1곳씩의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대상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접수하고,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까지 시범지역 3곳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신청지역은 없지만 영등포구는 문래동 일대66만여㎡, 금천구는 독산1동 육군 도하단 부지일대 49만여㎡, 노원구는 노원역일대, 중랑구는 면목역에서 사가정역 일대 등지를 지정대상으로 각각 시에 건의 또는 지정추진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시는 미아리 텍사스촌 일대를 시범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검토하고 있고, 성북구도 이지역을 신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해당지역 일대가 시범지구 1곳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시관계자는 "중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모두가 지정대상 선정작업을 추진중"이라며 "내주중으로 신청지역에 대해 내부검토와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범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범지역이 선정되고나면 6개월정도의 시범사업을 실행한 후 사업성과를 분석, 연차적 추가지정을 통해 추진할지, 일괄지정으로 단계별로 추진할지 여부를 판단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현재 길음과 왕십리, 은평 등 뉴타운 시범지구 3곳에 이어 오는 7월 각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8월중으로 뉴타운 3∼5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