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집단취락지구로 주거환경개선 및 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실시하는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에 친환경적인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이번에 우선해제되는 우선해제집단취락은 44개소, 취락지구지정대상은 12개소이며, 계양구 23개 구역, 부평구 3개 구역, 서구 9개 구역, 연수구 2개 구역, 남동구 19개 구역이다.

우선해제 기준은 주택호수 20호 이상, 호수밀도 10호/㏊이며, 취락지구 지정기준은 주택호수 10호∼19호, 호수밀도 10호/㏊로 인천시는 계양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남동구 5개 구에 4월28일부터 4일간 주민공청회를 갖고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제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존치되는 취락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위해 취락지구로 지정, 건축행위를 다소 완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우선해제집단취락은 5개구에 총 37개소로 1,486가구가 분포해있으며, 면적은 계양구 18만평, 남동구 14만평 등으로 총 41만평에 달한다. 조정가능지역은 3개구에 총 17개소가 분포해있으며 남동구가 가장 넓은 120만평으로 계양구 24만평, 서구 62만평 총 206만평이다.

개발제한구역에서 우선해제되는 집단취락은 20호이상 취락의 경우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전용주거지역 또는 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부여되며, 관통취락의 경우 인접된 용도지역으로 변경된다. 취락지구 지정대상은 토지소유자의 개발제한구역내 거주기간과 관계없이 일괄 연면적 300㎡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주민지원사업비를 통해 도시기반시설의 설치가 쉬워진다.

7월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입안을 마치고 10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취락지구지정을 고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