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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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 양도세 허위신고 적발

2003년 04월 19일 (토) 00:00:00

길진홍

내년부터 재건축아파트 입주권을 판후 양도소득세를 허위로 신고하고 납부할 경우에는 국세통합전산망(TIS)에 즉각 포착돼 세무조사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18일 국세청은 재건축아파트 입주권을 비롯해 아파트·오피스텔 분양권 등 양도 자산에 대한 신고 성실도를 검증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을 올 해 안에 개발해 내년 1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동산가격 상승을 주도해온 서울 강남지역 등의 재건축 아파트 입주권과 아파트·오피스텔 분양권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재 재건축아파트와 아파트·오피스텔 분양권을 판 사람은 실제 거래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내고 있다" 서 "일부거래자는 실거래가액을 대폭 낮춰 신고해 탈세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 프로그램이 구축되면 재건축아파트와 아파트·오피스텔 분양권의 실제 거래가액이 정기적으로 수집되고 누적 관리되는 만큼 탈루 여부를 즉각 포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