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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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쿠웨이트서 공사사수주

2003년 04월 03일 (목) 00:00:00

길진홍

대림산업(사장 李容九)은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uwait Oil Company)가 발주한 총사업비 2억달러 규모의 폐수처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사는 하루에 13만톤 처리능력을 갖춘 폐수처리시설(Effluent Water Disposal)공사로 11개 집적시설(Gathering Centers)을 통해 모은 폐수를 하루 처리량 1백만배럴 규모를 갖춘 2개의 폐수처리 시설에서 정화한 후 다시 매설 파이프라인을 통해 각 집수장으로 고압 이송하는 시스템이다.
대림산업은 설계부터 조달, 시공 모두를 총괄하는 Turnkey 방식으로 수행하며 공기는 각 805일과 976일로 계약직후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5년 6월과 2005년 말경에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쿠웨이트에서 발주한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 등 각종 플랜트 공사를 수행해 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지역 여러 플랜트 입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