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이전 폭풍이 아직도 그치지 않고 있는 대전지역은 향후 최대관심지역이다. 서울·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를 면치못하고 있는것과는 대조적으로 대전지역  아파트가격은 대선이후 꾸준한 상승세을 이어가고 있다.

현정부임기중 신행정수도 건설추진본격화가 발표되고 상반기중으로 건교부와 토지공사등 관 계기관의 현지조사착수 방침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 상승세는 쉽게 꺽이지 않을 전망이다 행정수도이전효과를 등에업은 대전에 쏠리는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도 눈에 띈다.

상반기 공급되는 아파트만 1만700여가구에 달해 지난해 총 공급물량 1만여가구를 훌쩍 넘어 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대전에서 마련하려는 모습이다. 이에따라 대전지역은 서울·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최대의 주택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런상황에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한 신시가지가 아파트 가격상승을 주도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전도 서울처럼 주거여건이 좋은 신시가지가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등 지역별 가격편차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전지역 아파트에 관심이 있다면 신시가지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올초부터 아파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노은지구와 대덕테크노벨리. 이들지역은 행정수도 후보지로 거론되는 대전 서남부 지역과 인근 공주, 오창과도 가까이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신흥주거명문 '노은지구'

입지여건 준비된 계획도시 노은지구는 대전 서남부 교통의 중심으로 노은길, 한밭대로0 계룡로를 통해 10분대 도심진입이 가능하고 택지개발지구의 체계적인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2006년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면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정체없는 시내교통망을 형성할 전망이다. 인근에 호남고속도로 유성IC를 접하고 있어 시외진출이 빠르고 호남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가 2006년 개통되면 대전 서부지역의 교통요충지로 떠오르게 된다.

생활환경 계룡산, 갑하산, 금병산등 명산들과 반석천등이 흐르는 배산임수형의 명소로 4만여평의 공원과 풍부한 녹지환경을 자랑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KAIST, 충남대학교, 침례신학대학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10여개가 넘는 초·중·고교 와 교육용지를 확보하고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월드컵경기장의 각종 체육시설이용이 가능하고 유성온천, 유성컨트리 클럽등이 가까이 있어 풍부한 여가생활을 누릴수 있다. 2000년 분양된 1지구와 현재의 2지구를 합하면 100만평이 넘는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로 개 발되는 노은지구는 대전의 교통, 행정, 교육, 주거, 환경등 모든분야에서 최고입지를 가진 프 리미엄 특구로 자리잡고 있다.

아파트 분양 지난달 노은2지구에서는 처음으로 우미건설이 34∼36평형 713가구를 공급했다. 지난달 29일 분양에  들어가려던 호반건설은 일정을  연기하고 이달중순경에  호반리젠시빌 43, 53, 63평형 607가구를 내놓는다. 단지인근에 지하철  1호선 침례신학대학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시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호반건설의 이번물량은 상반기 마직막으로 1순위 청약가입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580∼600만원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주택공사가 8월에 노은12블럭에 16, 20평형 861가구를 공급한다.

대덕 테크노벨리

미래형벤처도시 총면적 129만여평 잠실주경기장 56개를 합친크기의 국내최초·최대규모로 계획되는 대덕 테크노 벨리는 비즈니스, 주거, 레저, 상업기능을 완벽하게 갖춘 미래형벤처도시로 꾸며진다. 대덕연구단지 인근에 배후도시로 건설중이며 새로운 개념의 신도시건설를 목표로 2007년까 지 단계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구도심과 가깝고 호남고속도로 북대전IC가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IC와도 인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행정수도이전후보지로 거론되는 청원군 오송, 공주시 장기지구, 아산과도 인접해 있다.

생활환경 대덕테크노벨리단지는 쇼핑, 레져, 문화생활을 한곳에서 영위할수 있는 One-Stop Life City 로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키 위해 용적률 220%, 단지전체 Sky-line을 고려 건축물은 25층이하로 지어진다.

단지입구는 물론 단지내 지하철 3호선역사가 들어서게 돼 더없이 편리한 교통망을 구성하게 되며 주거용 아파트는 전세대남향배치와 조망권확보가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첨단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으로 단지내  명문대와 외국어고교등의 유치를 적극추진하고 있다. 충청권 교육의 메카로 부상한다는 목표다.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면 바로 자연과 만날 수 있는 공원, 조경시설 배치 자연친화적 주변환경에도 신경을 썼다.

아파트 분양 내달에 쌍용건설이 35, 48평형 502가구를 공급하고 신동아건설은 29∼44평형 신동아파빌리 에 927가구를 내놓는다. 운암건설이도 6블럭에 32∼48평형  800가구를 분양하고 한국토지신탁도 500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6월에는 대우건설이 69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한화건설은 7월에24-43 716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일반분양이며 분양가는 450만원선으로 책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