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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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0세대 새주거 주인 맞는다

유료노인주택 서울시니어스타워 개원

2003년 04월 01일 (화) 00:00:00

최정우

'노인들만을 위한 주거공간 시니어스 타워로 오세요’
유료노인복지주택인 ‘서울시니어스강서타워’가 서울 신당동 본점 '서울시니어스타워'에 이어 지난 3월 2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개원했다.
‘서울시니어스강서타워’는 모기업인 송도병원이 운영하는 호텔급 수준의 실버주택으로 24평형, 34평형, 46평형, 53평형 등 모두 142가구로 구성돼 있다.
평당 분양가는 900만 원대로 관리비는 가구당 월 14만원∼28만원 선이며 식대는 1인당 월 33만원 선이다.
‘서울시니어스강서타워’는 신당동 시니어스 타워처럼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24시간 진료하는 강서송도병원이 들어서 있고 송도병원은 대장항문, 성인병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전문의료기관이다. ‘서울시니어스강서타워’개원에 따라 노인복지주택이 '5070'세대들에게 새로운 주거개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니어스강서타워의 가장 큰 특징은 투자개념의 실버타운이라는 점. 분양형 '유료노인복지주택'으로 소유권 등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니어스 타워의 또 다른 특징은 휘트니스센터, 문화센터 등 다양한 레저·문화시설이 들어서 있다는 점이다. 노인들의 신체변화에 따른 행동반경 동선을 한 곳에 집약시켰다는 것이다.
24시간 전문 의료서비스, 레포츠, 문화, 운동처방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도 시니어스 타워의 장점이다.
서울시니어스타워(주) 강경남 국장은 “‘서울시니어스강서타워’는 국내에서 성공한 실버타운의 모델인 서울 신당동 '서울시니어스타워'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텔급의 다양한 시설 및 프로그램과 충분히 케어를 할 수 있는 부속시설과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서울시니어스강서타워'는 '서울시니어스타워' 입주 완료 후에 입주를 원하는 노인들의 요청에 의해 분양하는 실버타운으로 용적률 400%를 적용, 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실버주택으로는 개인 소유권이 인정되는 서울 최초 유료노인복지주택 1호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국장은 또 “지난 98년 9월 개원한 서울시니어스타워는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144가구 모두 1백% 입주를 완료했으며 현재 입주 대기자만도 90세대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