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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방공사 10월께 설립키로

2003년 03월 29일 (토) 00:00:00

길진홍

경기도 용인시는 28일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전담할 용인지방공사를 오는 10월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남곡·고림 등 2개 택지지구와 구성·구갈역 등 2개 역세권을 지방공사가 직접 개발 할 경우 339억원의 수익을 내는 등 지방공사의 설립 타당성이 높다는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의 용역결과를 최근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용인시는 지방공사 설립 후 당분간은 택지개발사업에 주력해 이익금 대부분을 문화공간과 공원, 묘지 등 도시기반시설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공익을 우선하는 지방공사가 직접 택지개발에 나서면 민간사업자에 비해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인 개발이 가능하고 개발에 따른 특혜의혹 등 각종 비리도 사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