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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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바다조망 아파트 봇물

2003년 03월 28일 (금) 00:00:00

윤효정

4월과 5월 바다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해운대 등 바다조망권 물량이 많았던 부산뿐만 아니라 수도권, 강원도, 경남 등지에서도 바다조망권을 확보한 공급이 줄을 잇고 있다.
수도권의 바다조망권 아파트는 풍림산업의 시흥월곶 풍림아이원. 풍림건설은 4월 초 시흥시 월곶지구에 24∼44평형 아파트 560가구를 분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3차는 월곶지구에 들어서는 총 5,500가구 중에서도 바다조망권이 우수한 편에 속한다. 풍림은 5월에도 월곶지구에 700여 가구를 분양한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4월2일 경남 통영시 해변에 28∼66평형대 아파트 552가구를 분양한다. 발코니에 앉아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특급조망권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히변가 콘도미니엄이 조망권으로 인해 톡톡히 재미를 봤다"면서 "이번에도 분양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도종합건설은 오는 5월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에 756가구를 공급한다. 바닷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5층 이상에서 동해 바다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대우자동차판매과 금호건설이 오는 5월 부산 해운대 바닷가에 각각 오피스텔 111가구와 아파트 326가구를 공급하며 , SK건설도 부산 오륙도가 바라보이는 아파트 3,300가구를 분양한다.
업계 관계자는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조망권이 우수한 아파트가 각광을 받고있다"면서 "조망권 등이 우수한 아파트는 자산가치 상승이 충분해 시세도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