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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수도권 1만7,128가구 분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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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3월 27일 (목) 00:00:00 |
윤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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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발발 등 대외악재 요인에도 부동산 시장에 별다른 부정적인 영향이 없자 건설사들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한다.
건설업계는 4월 중 서울 등 수도권에 1만7,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눈치를 보고있는 3월 공급량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하는 물량으로 대내외적 악재들이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에서 연유한다.
4월 중 공급물량은 총 34개 단지에 1만7,128가구이며 임대주택도 2,000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용인시가 5,000가구로 가장 많고 기흥 하갈리 신안 이스빌 1,036가구, 죽전지구 내 임대아파트 1,128가구가 공급된다. 이밖에 남양주시 평내·호평동과 화성 태안, 부천 송내동 등지에 아파트가 공급된다. 특히 LG건설은 양주군 양주읍에 4월 공급물량 중 가장 최대규모인 3,653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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