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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차 동시분양 988가구 일반분양

입지좋은 곳 많고 강남권도 2곳 포함

2003년 02월 11일 (화) 00:00:00

부동산신문

renews@renews

다음달 6일청약을 접수하는 서울시 2차동시분양에서는 7개 사업장에서 98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서울시 2차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모두 8개사로 서초구 방배동 등 7곳에서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2차 서울동시분양에서는 1차동시분양 269가구에 비해 719가구가 많은 물량이 일반에 선보인다.
2차 동시분양의 특징은 아파트 분양시장이 소강국면에 접어들면서 청약경쟁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 당첨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또 단지규모는 작지만 실수요자들에게 입지여건이 양호한 아파트들이 많고 인기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강남권 물량이 2곳이 포함돼 있다.
대형아파트에 비해 중형아파트 공급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도 이번 2차 서울동시분양의 특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든 만큼 성급하게 청약하기보다는 느긋한 마음으로 골라서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강현구 팀장은 "주택시장의 조정국면이 당분간 지곳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계약금과 중도금을 잘 살펴 자금 사정을 점검한 뒤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이번 분양에서는 강남권의 동양고속건설과 이수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방배동 동양고속건설
서초구 방배동 992-8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총 31가구이며 모두 일반분양된다. 65평형에서 84평형에 이르기 까지 대형평형으로만 지어진다. 지하 2층～지상12층 규모로 저층빌라밀집지역에 들어선다. 최상층은 80평형대 펜트하우스로 건설된다. 고급 빌라트 형식으로 지어지며 방배동 상문고등학교와 바로 인접해 있다. 남부순환로를 경계로 우면산을 바라볼 수 있어 주변경관이 쾌적한 편이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도보 5분정도 거리이고 도로교통은 남부순환로, 방배로, 서초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중초등학교, 상문고교 등이 도보통학 가능하다.
◆ 방학동 크레오 건설
도봉구 방학동 산 53-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212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지하 2～지상12층 4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23평형～44평형으로 도봉산 자락 바로 아래 위치해 있다. 따라서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단지 5분이내 거리에 신방학초등학교, 방학초등학교, 방학중교, 신방학중교 등 초중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극동아파트, 신동아 아파트등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까지 도보로 10～15분정도 소요된다.
◆ 방배동 이수건설
방배동 150번지 태양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40가구이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9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예정돼 있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도보 5분이내 거리 위치에 있다. 방배로, 사당로 등의 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옆에 서리풀공원이 위치해 있다.인근에 대림?LG?롯데아파트 등이 공사가 진행중이고 방배초등학교, 방일초등학교, 서문여중고교, 서울고교, 서초고교 등 우수 학군을 갖추고 있다. 단지에 가까운 정보사터가 공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정보사터는 지난해 6월 서울시와 국방부가 이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염창동 롯데건설
강서우 염창동 강서보건소 뒤편 시그네틱스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284가구 모두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건설이 분양한 목동 동신아파트 재건축단지와 공항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현대, 동아, 삼성, 극동아파트 등 비교적 신규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있다. 현재 공사중인 9호선 지하철역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공항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다. 염동초등학교, 염창초등학교, 염창중학교 등이 도보통학 가능거리에 위치해 있다. 용왕산근린공원이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이 비교적 쾌적한 편이다.
◆ 구로동 우민산업개발
구로구 구로동 166-14일대 삼성연립 재건축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111가구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6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대림역과 구로공단역 사이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림역과 구로공단역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우성이화아파트, 구로현대아파트가 위치해 있고 보람아파트, 삼성래미안이 현재 공사중이다. 도보 3분거리이내에 영서초등학교, 영서중학교가 있다.
◆ 성내동 태천종합건축
성내동 423-1번지 일대 은성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49가구이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둔촌역이 도보로 7～8분 정도 소요되고 도로교통은 둔촌로, 강동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노후 연립주택들이 현재 재건축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성일초등학교와 성내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지난 99년부터 선시공 후분양방식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6월이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돈암동 포스코건설
돈암동 산 85-19번지 일대의 지역조합아파트로 총 339가구이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3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옆으로 한신?한진아파트 등 아파트단지가 형성돼 있고 정덕초등학교, 돈암초등학교, 삼선중학교, 홍대사대 부속고교 등 학교시설이 들어서 있다.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 성내동 한아종건
강동구 성내동 437-21번지 일대 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90가구이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아종건은 지난해 10월부터 강동지역에서만 10여건의 재건축 물량을 수주, 한미건설(주)와 공동으로 ?하나빌리지?재건축 전문브랜드를 내세워 지난해 9?10?12차 동시분양에 이어 이번 2차 동시분양에 참여했다.
주변 노후 연립주택들이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하철 5호선 둔촌역을 도보로 5분이면이용할 수 있다. 강동지역과 강남지역을 연결하는 둔촌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강북권으로 진입할 경우 강동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주위에 올림픽공원,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롯데월드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성일초등학교, 성내중학교 등이 도보 통학이 가능거리에 위치해 있다.
당초 2차동시분양에 참여키로 예정돼 있던 신도종건, 우남건설, 세방기업 등은 3차동시분양에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