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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제 최우선 해결 과제

재테크칼럼-판교신도시 분석 2

2002년 11월 22일 (금) 00:00:00

부동산신문

renews@renews

<지난 호에 이어>
도시공간 계획은 매우 좋은 편이지만 앞으로 입주시 발생하는 교통 문제가 최우선적으로 선결돼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판교가 위치한 남쪽, 즉 수도권 난개발의 모델인 용인 서북부 지역인 기흥, 구성, 수지읍 일대가 대규모 택지개발과 민간아파트 건설현장이 있고 이 외에 10여개의 택지개발지구로 사업 시행이 진행중이다.
건설교통부와 용인시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오는 2006년 용인시 인구가 60만명 선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판교 신도시 입주시점인 오는 2006∼2007년에는 서울지역 출·퇴근이 전쟁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 판교 신도시에 분당선 전철(분당～판교～강남)이 개통시점이 오는 2009년으로 잡혀있고2006년 서울, 강남, 양재와 용인, 영덕을 잇는 6차선 고속화 유료도로(23.7㎞)가 개통될 예정이다.
그래서 판교의 교통난을 해소코자 하나, 건설교통부 추산으로 판교 신도시가 서울진입차량이 시간당 840대, 하루 8,000대가 통과하며, 같은 시점에 용인지역에서는 시간당 6,000대, 하구 6만대가 서울 진입을 한다고 한다.
따라서 서울진입을 할 경우 출입구인 양재방향의 병목현상을 해결할 방법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 특별하고 확실한 방법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일반 직장인은 일상생활에서 출?퇴근거리는 최우선으로 시간거리를 중시한다.
현재는 출·퇴근시 판교에서 서울진입을 약 50분이 소요되고 평시는 25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구의 서울 집중화 방지차원에서 기반시설 이전에 신도시개발에 사항특성으로 교육에 좀 더 비중을 두고 건설돼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특수목적고를 적극 유치해 30∼40대의 학부모 세대와 50∼60대의 환경권 세대를 동시에 입주하는 조화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사회, 문화, 복지시설 여시 국내 최고를 지향하는 방향도 설정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판교의 전체 사업균형 즉, 수익성 문제에 있어서 제고의 여지가 있다.
일례로 양재～영덕간 6차선 고속화 도로 및 분당 미금에서 과천 방면 4차선도로 건설이 민자 유치 쪽으로 공론화 되는 것도 사업성 면에서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녹지비율은 계획대로 유지하고 인구밀도는 분당에 근접해야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현재의 저밀도 개발보다는 중밀도로 개발해 현재의 2만4,700에서 3만∼4만 가구로 건설하여 발생하는 추가 개발이익금을 내실있는 판교 신도시 기반시설 자금으로 충당하여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또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수도권 신도시 추가 건설은 결국 수도권의 평면적 화산을 유도하는 것이고 이보다는 좀 더 완벽하고 질적인 면에서 만인의 선택이 우선순위에 있는 판교 신도시에 모범적 도시로써의 모습을 만나고 싶어한다. 아무튼 판교 신도시의 방향은 선택 우선순위에 있음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