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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당황했습니다

He was at a loss for words.

2002년 11월 15일 (금)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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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s@renews

한국인들은 자신을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못하다. 잘못한 일이 있을 때 얼굴을 붉히며 미안한 표정을 짓긴 하지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쩔쩔매며 당황하다'를 영어로는 be at a loss라고 하는데 He was at a loss for words하면 '그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쩔쩔맸다'라는 뜻이다.
참고로 미국인들에게 잘못이나 실수를 했을 경우 정중하게 I'm sorry라고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인들은 잘못을 한 사람이 마음 속에 실제로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불쾌하게 생각할 수 있다.
He was at a loss for words와 비슷한 표현에 He was too embarrassed to say anything이 있다.

■Let's talk
A:I don't understand it.
B:What don't you understand?
A:A Korean just stepped on my foot and didn't say sorry.
B:I guess he was at a loss for words.
A:He certainly was rude.
B:Koreans usually use facial expressions to apologize for what they've done.

A:난 이해할 수 없어요.
B:뭘 이해할 수 없으세요?
A:어떤 한국인인 방금 내 발을 밟고는 사과하지 않았어요.
B:그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당황했나봐요.
A:그 사람 정말 무례했어요.
B:한국 사람들은 보통 그들의 행동에 대해 표정으로 미안함을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