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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도 어엿한 전문인

분양·모델하우스 도우미업체 베스트 금혜란 실장

2002년 11월 05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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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우미도 전문가 시대'
도우미들도 예쁜 외모만 내세우는 시대는 갔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질문에 조목조목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모델하우스 도우미는 건설업체의 이미지를 대변하기 때문에 경력에 대해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모델하우스 전문 도우미업체 베스트의 금혜란 실장은 도우미의 전문성을 특히 강조한다. 주택에 대한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건설업체도 자사의 고급스런 이미지와 신뢰성을 인정받기 위해 도우미의 사전교육을 더욱 철저히 하는 등 이미지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금 실장은 "좋은 상품이라도 어떻게 서비스하고 포장하느냐에 따라 실적과 이미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면서 "주택상품을 얼마나 고급스럽고 우수한 상품으로 포장하느냐는 순전히 도우미들의 임무"라고 말했다.
도우미도 전문성을 갖춘 프로가 등장하고있지만 도우미에 대한 일반의 인식은 그에 상응하지 못한다. 금 실장은 "아직까지도 '예쁘기만 하다'는 인식이 대부분이다"며 "전문인으로 바라봐야 도우미들도 자신들의 임무에 적극적으로 임해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베스트는 신영, 현대, 롯데, 두산, 동양고속건설 등 주로 대형건설업체 모델하우스에 도우미들을 소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