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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진 롯데서 20년 이상 롯데인

우리팀 최고-롯데건설 개발사업팀

2002년 10월 10일 (목)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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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주택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건설업체를 꼽으라면 단연 롯데건설이다. 토목공사 위주로 사업을 펼치던 롯데건설이 98년 이후 주택사업에 뛰어들면서 주택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현재 주택시장에서 롯데건설은 2000년 재건축 수주 1위를 따낸데 이어 도급순위 1, 2위를 다투는 주택업계의 별로 부상했다.
대표적인 예가 캐슬브랜드. 롯데가 98년에 아파트시장 최초로 '캐슬'을 만든 이래 브랜드는 건설업체들의 마케팅시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버렸다. 브랜드 하나 없는 건설업체는 명함도 못 내미는 시대가 된 것.
롯데건설의 주택사업부는 주택사업팀 1·2팀과 개발사업팀으로 구성돼 있다. 주택사업 1·2팀은 재건축 담당이고 개발사업팀은 자체사업과 개발사업, 민간수주사업을 맡고 있다. 대규모 사업이라는 특징 때문에 재건축사업에 가려졌던 개발, 자체사업 담당부서인 개발사업팀은 요즘 '캐슬골드' 사업에 총력을 다하며 팀웍을 다지고 있다. 캐설골드는 송파구 신천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으로 총 400가구 규모의 사업니다.
개발사업팀을 구성하는 임원진은 대부분 롯데건설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한 '진정한 롯데인'들이다. 개발사업담당 김영식 이사는 롯데건설에 입사한지 30년 된 '알짜 롯데인'으로 재직하면서 노무, 업무 등의 부서에 근무하다 99년 개발사업 담당 부서장으로 위임된 인물. 30년간 다져진 알짜배기답게 원만한 대인관계와 침착한 성격으로 개발사업팀 뿐만아니라 다른 부서원들 사이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다.
개발사업실을 총괄하는 김명진 팀장은 사람좋은 웃음이 특징. 82년도 자재팀에서 10여년간 재임해 건축부문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또 분양 및 영업, 계약자 관리 등을 담당하는 영업팀에서의 근무를 통해 개발사업에 필수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현재 개발사업팀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업무를 관리하는 임원이 있으면 다른 한편으로 사람을 관리하는 임원이 따로있다. 개발사업 1팀장 이영구 차장과 2팀장 고수찬 과장이 바로 사람관리전문. 이영구 차장은 82년도에 입사해 다년간 인사업무를 담당한 인사부문 전문가로 사내 복지증진과 직원 교육과 사기 진작·상담을 겸하고 있다. 또 개발사업팀에서 유일한 현장경험자로 원활한 공정진행을 책임지고 있다.
개발사업팀 임원진의 막내는 개발사업 2팀장 고수찬 과장으로 장난기어린 얼굴에 뛰어난 화술이 특징이다. 적극적이고 활달한 성격에 걸맞게 폭넓은 대인관계로 현재 마포 및 잠실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또 아직 어린 직원들의 애환을 들어주고 상담을 자처하기도 해 부서원들 사이에선 형같은 존재다.
롯데건설 개발사업팀은 2001년 자체사업과 외주사업 총 14개 사업을 맡으며 총세대수 1만449가구, 1,298억의 매출이익을 올렸고, 2002년도에는 상반기 473억의 매출이익을 낸 후, 하반기에는 총 8개 사업장이 추진 또는 예정돼있다. 하반기 매출예정액은 7,995억원, 총 5,238가구에 달하는 사업들로 대구와 광주의 총 1,748가구 사업을 끝냈다. 특히 10월에 분양예정인 주상복합 롯데캐슬골드 총 400가구 사업은 외국 교민들까지 마케팅 대상에 포함해 홍보하는 등 매진하고 있다.
롯데건설 개발사업팀 부서원들은 현대적인 주상복합 개념을 최초로 선보이며 현대적 주상복합의 효시라 불리는 서울 보라매 주상복합타운의 관악타워와 롯데스카이처럼 롯데캐슬골드의 성공을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