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과 다음달 건설업체들의 올해 마지막 물량 공세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한동안 주춤한 기세를 보이던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공급이 이달부터 다음달 집중적으로 이어지면서 서울과 수도권에만 약 6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지역에서는 금호, 삼성물산, SK, 현대건설 등이 분양에 나서 총 2,2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이 이달 중 양천구 목동에 32평∼44평형 137가구를 일반분양하고 ▲삼성물산이 다음달 성북구 안암동에 24평∼43평형 178가구, 도봉구 도봉동에 23평∼40평형 250가구를 공급한다. ▲SK건설은 다음달 양천구 목동에 32평∼78평형 210가구를, ▲현대건설은 다음달 노원구 공릉동에 44, 49평형 74가구, 송파구 방이동에 74가구를 분양한다. ▲이수건설은 이달 중 서초구 방배동에 32평∼42평형 95가구, 관악구 봉천동에 23평∼41평형 58가구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벽산건설이 다음달 종로구 평창동에 52평∼72평형 40가구를, ▲한신공영이 동작구 본동에 21평∼41평형 69가구의 분양을 준비중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대우, 대림, 벽산, 한라, 풍림, 롯데건설 등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일제히 분양에 나서 총 5만여 가구가 넘는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수도권에서만 총 5,423가구를 공급한다. 이달 중 의정부 송산택지개발지구에 32평형 706가구, 인천 서구 당하토지구획정리지구에 28평∼39평형 719가구를 분양하는 데 이어 고양시 일산구 가좌동에 28평∼48평형 1,210가구, 안산시 고잔택지개발지구 내에 30평∼50평형대 1,790가구를 공급한다.
용인 동백지구에는 다음 달 9개 업체가 분양을 시작한다. ▲한라건설이 3-3블럭 외 2개 블럭에서 33평∼45평형 890가구를 분양하는 데 이어 ▲서해종합건설이 4개 블럭에 33평∼44평형 1,647가구, ▲현진종합건설이 39평∼46평형 323가구를 공급하고 이밖에 신영, 계룡건설, 동보주택, 대원 등이 신규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SK건설이 이달 중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26평∼45평형 812가구를, ▲현대건설이 이달 중 용인 죽전에 358가구를 공급하며, ▲벽산건설이 이달 중 용인 공세리에 390가구, 의정부 금오지구에 45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 주요 분양 예정 지역 -
◈목동 금호건설
목동아파트 3단지 앞에 위치한 황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378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목동아파트 단지와 도로를 경계로 마주보고 있으며 목동아파트 단지의 생활편의시설과 목동 4거리 주변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정목초, 신목중, 영도중, 강서고교 등이 도보 통학가능 거리에 있다.
◈목동 SK건설
양천구 목동아파트 2단지 건너편 222-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총 210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목동역이 대중교통으로 10분 거리에 있고 올림픽대로를 통한 도심진입이 용이하다. 양화초, 영도중, 강서고교 등이 도보 통학가능거리에 있으며, 주변에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하다. 목동아파트 단지내 생활편익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일산 가좌지구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고양시 일산구 가좌동 757번지에 28평∼50평형 1,210가구를 분양한다. 규모는 16층∼20층 13개동으로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이 인접해 있고 자유로를 통한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다. 그랜드백화점, 롯데백화점, E마트 등 일산신도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성내초, 정발중·고, 주엽고교 등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호수공원, 정발산공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쾌적하다.
◈용인 공세리 벽산건설
벽산건설은 이달 중순경 용인시 기흥읍 공세리 일대에서 24평∼46평형 342가구를 분양한다. 경부, 영동, 신갈∼안산 고속도로, 기흥IC가 인접해 있고, 단지주변으로 기흥저수지, 신갈저수지 등이 있어 탁트인 전망과 쾌적한 주변환경이 장점이다. 신갈지구와 동탄지구의 연결 도로가 인접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많고, 인접한 화성신도시개발로 프리미엄 혜택이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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