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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주택사업부문 수주 2조원 달성

주택사업부문 출범이래 최대 실적

2002년 09월 03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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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우건설(대표이사 : 남상국)이 주택사업부문에서만 수주 2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30일 대우건설은 금년 1/4분기에 창사이래 처음으로 주택부분에서 최단기 수주 1조원 돌파를 기록했던 대우건설 주택사업부문이 지난 8월 20일, 서교동 주상복합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올 수주 목표액인 1조 4,700억원을 훌쩍 넘어선 수주 2조원을 돌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우건설 주택사업부문은 주택사업본부 출범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러한 수주 신장세는 대규모 공급 및 우수한 분양실적과 더불어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로 시장 신뢰도가 높아진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총 1만 3,000여 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총 3만여 가구의 대규모 분양을 계획중이며, 상반기 분양물량 대부분은 100%에 가까운 분양실적을 나타냈다.
주요 수주 실적을 살펴보면, 서울지역에서는 강남을 중심으로 대우아이빌(i-ville)과 영등포구, 양천구 등의 주거형 오피스텔 대우 미래사랑 시리즈를 비롯, 각종 리모델링 사업 및 주상복합 등 틈새시장을 공략했으며 수도권 지역에서는 용인 죽전, 신봉, 신갈 및 화성기산, 인천 당하지구 등 유망 분양지역 중심으로 수주 실적을 올렸다. 지방에서는 부산 대연동, 대구 침산동, 청주 개신지구, 천안 북부지구, 김해 장유지구 등 택지개발지구나 분양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사업을 수주했다.
재개발·재건축 수주도 활발히 진행해 안산군자주공 3단지 재건축, 금호 14구역 재개발, 방화건우3차 재건축, 신림8구역 재개발 등을 수주했으며 기존의 상품과 차별화되는 빌라 등의 특화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수주하는 등 사업영역 다각화 측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건설 주택사업본부는 올 상반기 분양한 사업들이 인기리에 모두 분양되면서 수주 의뢰가 더욱 늘어나고 있어 2002년 목표치의 200%, 3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