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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파트도 동시분양

10월1일 청약 접수 개시

2002년 08월 27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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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동시분양에 이어 인천도 동시분양에 나섰다. 특히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포함되어 있어 인천 동시분양에 참여할 업체들은 반갑다는 반응이다.
지난 8월20일부터 참여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한 인천 1차동시분양은 접수 이전부터 이미 금호산업과 현대산업개발, 풍림산업, 대주건설, 신성 등 쟁쟁한 건설업체들의 이름이 오르내려 그동안 서울 주택시장에서 갈증을 느꼈던 업체들에게는 청량게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1차동시분양은 9월5일까지 접수를 받고 16일 참여업체가 확정되면 25일부터 입주자모집공고에 이어 10월1일부터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현재까지 참여가 확정된 곳은 신성과 풍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이다. 이 가운데 물량이 가장 많은 업체는 신성으로 부평 삼산지구에 신성미소지움 아파트 38평, 47평, 54평, 61평형 1,03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평당 분양가는 38평이 400만원선, 47평이 700만원, 54평과 61평형이 각각 1,000만원선이다.
풍림산업은 마전지구에 풍림아이원 아파트 23평, 33평형 286가구를 공급하며, 평당분양가는 400만원선이다. 현대산업개발도 계양구 귤현동에 현대아이파크 32평형 39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신청접수가 시작한 20일 이전부터 참여논의가 있어왔던 금호산업과 대주건설은 2차동시분양으로 공급이 미뤄졌다. 금호건설은 조합원들과의 마찰 때문이고 대주건설은 인·허가 문제가 원인이 됐다. 당초 금호건설이 계획했던 물량은 남동구 간석동과 송도에 총 2,361가구이고 또 대주건설은 마전지구에 4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었다.
인천시 주택건축과 관계자는 "20일 이전부터 참여예상업체가 점쳐지는 등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 9월5일 접수마감을 하면 참여업체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또"서울지역에서 주택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업체들이 수도권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지면 인천동시분양의 참여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2차 동시분양부터는 전월 20일경부터 신청을 받아 당월 20일경 최초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