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리비아 국기)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제3회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밋(GAIN Summit)이 개최했다. 이 서밋은 「인류를 위한 AI」라고 제목을 붙여, 정부 관계자외, 세계 각국으로부터 전문가등이 모였다.

모두 개회사를 한 압둘라 샤라프 알 감디 사우디 데이터 AI청(SDAIA)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AI의 기술혁신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SDAIA가 데이터와 AI를 통해 경제성장을 추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AI에 관한 유엔 산하 자문기구 설립 논의와 인공지능연구윤리국제센터(ICAIA) 설립 등 세계적 협력을 촉진하는 SDAIA의 중요한 역할도 언급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AI 분야의 혁신과 산업, AI의 더 나은 미래를 형성하는 중요한 포인트, AI 윤리, 스마트시티 개발에서의 AI 영향, AI 거버넌스, AI와 사물인터넷(IoT), 딥페이크(AI를 이용해 만든 가짜 영상·동영상·음성) 감지, AI를 활용한 정밀의료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져 강연과 패널 토론, 워크숍에서 논의됐다.

SDAIA와 엔비디아(NVIDIA)는 아랍어 대규모 언어모델(LLM)(주1)인 ALLaM(주2)을 이용해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전개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모델의 유효성을 높이고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양자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또 이번 정상회의와 병행해 열린 제1회 국제AI올림픽(IAIO)에서는 25개국 44명이 모여 각국 최다 4명의 팀을 편성해 AI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 문제의 해결책을 개발하는 실험 테스트를 진행하고 실천적인 시연에도 나섰다.

국립정보센터의 이삼 압둘라 알-바게이트 소장은 폐회사에서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파트너십에 의한 AI 대응을 위한 세계적인 틀의 개발과 이슬람 세계교육과학문화기구(ICESCO)가 OECD와 공동으로 발행한 이슬람 세계를 위한 인공지능에 관한 리야드 헌장 발표 등 회의 중 발표된 내용의 세계적 중요성을 강조했다(JETRO.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