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기)

미국 상무부의 속보(9월 17 일자)에 의하면, 8월의 소매 매상고(계절 조정치)는 전월대비 0.1%증가한 7,108억 달러로 블룸버그가 정리한 시장 예상(0.2%감소)을 웃돌았다.

덧붙여 6월의 매상고가 전월비 0.3%증가에서 0.3%감소로 큰 폭으로 하향조정된 한편, 7월은 동0.7%증가로부터 1.1%증가로 상향조정됐다.

시장 예상은 웃돌았지만 소비자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을 찾는 경향과 재량적 지출을 줄이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가장 상승에 기여한 것이 무점포 소매로 전월대비 1.4%증가의 1,236억 달러(기여도: 0.24포인트)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필수품이나 신학기 용품을 온라인에서 더 저렴하게 찾는 알뜰한 행태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헬스케어는 0.7% 증가한 378억달러(0.04%포인트)으로 증가에 기여했다.

한편, 8월은 마이너스가 된 업종도 많이 보였다. 주유소는 휘발유 가격 하락(8월: 전월 대비 0.6% 감소로 1.2% 감소한 520억 달러(0.09%포인트)을 기록했다.

그 외, 자동차는 7월의 반동 증가의 영향이 박락한 것 외에 신학기 판매로 전월 증가하고 있던 가구나 가전 등의 내구 소비재의 판매도 마이너스가 되어, 소비자의 절약 지향에 의한 매입의 움직임이 보였다.

또한 소매통계에서 유일한 서비스 항목인 푸드서비스는 전월부터 보합세로 매출이 주춤했다(JETRO.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