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는 8월 4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완료자 및 감염에서 회복한 사람에 대해서는 입국 후 강제 격리기간 및 건강관찰 기간을 조건부로 각각 현행 14일에서 7일로 단축할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앞서 7월 20일자 결의한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강제 격리기간 단축 실시를 보건부장관에게 지시했는데 이번에 보건부가 이를 시행한 것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입국 후 격리기간 단축 조건으로 출발 전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음성증명서(RT-PCR검사/RT-LAMP검사에 의한 것) 외에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백신접종 완료자(마지막 접종부터 입국일까지 최소 14일이 경과하고 12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것)가 필요하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서 회복된 사람에 대해서는 입국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발급된 PCR 검사의 양성증명서 및 질환에서 회복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가 필요하다.

상기 조건을 충족하는 입국자는 집중격리시설에서의 강제격리기간이 7일간이며, 입국 후 첫날과 7일째에 받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음성의 경우 7일간의 건강관찰기간으로 이행한다.건강 관찰 기간 중에는 농후 접촉 발견 앱(Bluezone)을 사용하거나 감염 대책(5K, 주2)을 준수해야 한다.

현시점(8월 5일 시점)에서는 구체적인 운용 개시 시기는 미정이며 대상이 되는 백신의 종류나 필요한 접종 횟수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조치를 베트남으로의 도항 시에 적용하려면 , 향후 지방성·시정부의 운용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