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아던’ 연립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목표로 했던 ‘기후 변화 대응 수정 법안(탄소 제로 법안)’이 최근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이 법안은 2050 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거의 제로 (주 1)로 하는 틀(생물 유래의 메탄 가스 제외)을 정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기후 변화위원회(CCC)를 설치해서, 정부는 CCC의 제언을 받으면서 5년마다(주 2) 관련 예산을 짜고, 계획을 수립한다. 축산 및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생물학적 메탄은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10% 감소, 2050년까지 24-47% 감소 목표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