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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살 때 아니다'…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역대 최대
2019년 01월 22일 (화) 10:21:55 뉴스1 renews@renews.co.kr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이달에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규제 여파로 집값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전세 공급이 늘어 전셋값이 안정되자 매매수요가 전세로 전환해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지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9153건(19일 기준)을 기록 중이다. 하루 평균 481.7건이 거래된 셈이다. 전월(일평균 473.4건) 대비 1.8%, 지난해 1월(456.1건)과 비교하면 5.6% 늘었다.

1월 거래량으로는 서울시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5년 1월의 일평균 461.4건, 총 1만4304건이었다. 이달 총거래량은 1만4000건 중후반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이후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0월(총 1만8118건), 11월(1만6037건) 연이어 월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12월(1만4676건) 거래량도 예년 평균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증가한 것은 공급과 수요가 모두 늘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9500가구로 5년 평균치인 3만1800가구 대비 24.2%가 많다. 새 아파트는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경우도 있지만, 투자 목적의 경우 상당수가 전세로 재공급된다. 전세 공급이 늘면서 전셋값은 안정되고 있다. 한국감정원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2% 떨어져 12주 연속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불패 신화'를 자랑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9·13대책 이후 장기간 하락하면서 집값 불확실성이 커지자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대출·세금규제로 주택매입이 이전보다 어려워진 것도 전세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대책 이후 매수세가 완전히 끊겨 이달 일평균 거래량이 6년 내 최저 수준인 50여건에 그쳐 거래절벽이 지속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서 서울 집값은 지난주 0.09% 떨어져 10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을 보면 동작구가 이달 일평균 23.4건 거래돼 전년 대비 52.5% 크게 늘었고 송파구(63.8건·49.8%↑), 성동구(22.5건·26.5%↑)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동작구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롯데캐슬에듀포레(545가구)와 아크로리버하임(1073가구) 대단지가 입주를 시작했다. 송파구 역시 1만 가구에 육박하는 헬리오시티(9510가구) 입주가 진행 중이다.

전세 선호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주택시장에 악재가 많아 집값 하락이 장기화할 전망인 데다, 입주 물량 증가로 전셋값 안정이 지속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에서는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4만3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공시가격 현실화, 세금 인상 등 주택시장 악재에 따른 집값 불확실성과 대출 규제로 집을 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월세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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