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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 0.6%…건설업·건설투자 20년來 최저
2018년 12월 04일 (화) 10:28:31 뉴스1 renews@renews.co.kr
   
경기도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자동차와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2분기와 같은 0.6%를 기록했다. 예상치보다 성장률을 낮춘 건설투자와 건설업은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잠정)'을 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0.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성장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2분기와 성장률이 같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성장은 2009년 3분기 0.9%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다.

국내 경제는 올해 1분기 1.0%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2분기 들어 0.6%를 기록해 주춤하는 모양새다. 제조업은 반도체 등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전 분기보다 2.3% 성장했지만,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면서 5.7% 낮아졌다. 이는 1998년 2분기 -6.0%를 기록한 이후 약 20년(81분기) 만에 최저 수준이다.

서비스업은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줄었으나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5%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등), 비내구재(전기 등) 등이 늘어 0.5% 상승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5%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6.7% 감소했다. 이는 1998년 1분기 -9.7%를 기록한 이후 82개월 만에 최저치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철도차량 등)가 늘었으나 기계류가 줄어 4.4% 낮아졌다. 수출은 반도체 등이 늘어 3.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화학제품이 늘었으나 기계류 등이 줄어 0.7% 감소했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1.9%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이 전 분기보다 1.4% 증가하고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흑자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이 악화했으나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흑자로 바뀌면서 전기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총저축률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2.1%)이 최종소비지출(0.8%)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기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기대비 1.7%p 하락한 29.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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