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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에 8월 금융권 주담대 13개월래 최대
은행 주담대 3.4조·기타대출도 3.7조 증가
2018년 09월 12일 (수) 16:13:10 뉴스1 renews@renews.co.kr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 영업부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은 그래픽프로그램으로 좌우반전)

부동산 시장 과열 영향으로 국내 금융권 가계대출이 증가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8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6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7월 5조6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달(8조8000억원)에 비해서는 줄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난달 전 금융권 기타대출은 지난달 3조7000억원 늘어났다. 7월 2조8000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컸다. 기타대출은 은행권 2조5000억원과 제2금융권 1조2000억원으로 이뤄졌다.

은행권 증가 규모는 5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6조5000억원 대비 6000억원 줄었지만, 7월 4조8000억원보다는 1조1000억원 늘어났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는 3조4000억원으로 7월 3조1000억원보다 3000억원 많았다. 은행권 신용대출도 전달보다 1조9000억원 늘었다.

제2금융권 증가 규모는 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2조2000억원보다 많았으며 전월 9000억원보다는 3000억원 줄었다.

같은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은행권의 가계대출 규모는 802조6000억원으로 전달 796조6000억원보다 5조9000억원 늘었다. 증가 규모가 지난해 11월(6조7000억원) 이후 가장 컸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6조6000억원)보다는 7000억원 줄었다.

주담대는 금융위원회 발표와 같았다. 개별 주담대를 중심으로 증가 폭이 3조4000억원을 기록해 7월(3조1000억원)보다 늘었다. 지난해 7월(4조8000억원) 이후 13개월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뛴 영향이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7월보다 1000호 늘어난 7000호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입주 물량이 전달보다 늘었고, 전세 세입자와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전세자금을 중심으로 주담대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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