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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소폭 상승…재건축은 12주 연속 하락
2018년 07월 13일 (금) 14:31:58 뉴스1 renews@renews.co.kr
   
 

정부의 보유세 개편안 공개와 공시가격을 시세의 90%까지 상향해야 한다는 국토교통부 혁신위의 권고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강남 재건축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집값 조정기도 한동안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를 기록하며 지난 주(0.04%)에 비해 소폭이지만 올랐다. 다만 강남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1% 떨어져 1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정부의 보유세 개편 논의에서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은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관악(0.20%) △금천(0.18%) △중구(0.15%) △동작(0.14%) △성북(0.14%) △구로(0.13%) △은평(0.10%) △강서(0.09%) △마포(0.09%) 순으로 올랐다. 관악은 실수요자가 거래할 수 있는 매물이 부족한 분위기다.

 

신도시는 △판교(0.18%) △동탄(0.17%) △분당(0.07%) △산본(0.04%) △위례(0.04%) 등 평균 0.06% 올랐다. 판교역 역세권 일부가 상승폭을 이끌었다.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외곽 지역은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의왕(0.23%) △과천(0.20%) △광명(0.13%) △구리(0.09%) △광주(0.07%) 순으로 올랐다. 반면 △평택(-0.16%) △안산(-0.11%) △파주(-0.06%) △남양주(-0.03%) 등은 떨어졌다.

   
 

서울 전세가격은 지난 주 대비 변동이 없었다. △송파(-0.05%) △강남(-0.03%) △강서(-0.02%) △노원(-0.02%) 순으로 떨어진 반면 △관악(0.09%) △성북(0.03%) △마포(0.03%) △동작(0.03%)은 상승했다. 송파는 가락동과 문정동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앞으로 1만가구에 육박하는 헬리오시티 입주(12월)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13%) △일산(-0.10%) △분당(-0.06%) △평촌(-0.05%) 등에서 약세를 보이며 -0.01%를 기록했다. 반면 △위례(0.36%) △산본(0.04%) △동탄(0.03%)은 올랐다. 김포한강은 장기동에서 하락폭이 컸다.

 

0.03% 떨어진 경기·인천은 △파주(-0.48%) △평택(-0.35%) △과천(-0.21%) △김포(-0.17%) △오산(-0.14%) △안산(-0.13%) △하남(-0.10%) 등의 순으로 전셋값 하락폭이 컸다. 파주는 금촌동에서 내림세를 이어갔고 평택 역시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고가주택 소유자들은 장기 보유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커질 것"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 전세매물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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