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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에 집 사고 지불한 이자만 1000만원…전년比 32.6%↑
2018년 05월 14일 (월) 11:53:07 뉴스1 renews@renews.co.kr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지난해 서울에서 내집마련을 위해 필요한 금융 이자비용만 1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업체인 ㈜직방이 국토교통부에서 공개하는 실거래가와 한국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17년 전국 아파트 구입시 평균 이자비용이 연간 547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입에 필요한 평균 이자비용은 2017년 1077만원으로 2012년 1093만원 이후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32.6%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경기와 인천은 지난해 544만원의 연간 이자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은 경기·인천에 비해 높은 이자비용에도 불구하고 강남3구 등의 고가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이자 부담 압박이 더 거세질 것이란 관측이 높다.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전망과 함께 국내 기준금리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16년 저점 이후 점차 상승하는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018년 3월 3.45%까지 상승했다. 아직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의 7.00%에 비해 절반 수준이지만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은 주택 구입 수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융시장 환경 변화는 매매와 전세 양쪽에 부담이 증가된다"면서도 "주택시장 과열을 식힐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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