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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어떤 회사?…대우건설 독립경영에 무게 실릴 듯
2018년 01월 31일 (수) 16:08:11 뉴스1 renews@renews.co.kr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대우건설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이 선정됐다. 대우건설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지는 탓에 호반건설이 어떤 회사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이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것인지에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KDB산업은행은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 호반건설은 1조6000억원에 대우건설을 품에 안게됐다. 주당 인수 가격은 77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주가는 30일 종가 기준 6140원임을 감안할때 25.4%의 경영권 프리미엄이다. 

2월 정밀심사와 4월 주식매매계약(SPA) 등의 절차를 통해 7월 매각 일정이 모두 끝날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은 매각되는 지분 중 1차로 40%에 대해서만 주당 7700원에 매수하고 나머지 지분 10.75%는 3년 뒤에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차 인수대금은 약 1조3000억원이다. 

일각에선 주택사업위주로 성장한 호반건설이 국내외 다양한 사업을 해온 대우건설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대우건설의 장점을 살리는 독립경영 등을 통해 시너지가 점차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그동안 해온 경영 방향을 최대한 존중하고 지원하는 데 집중하도록 독립경영 체계로 될 것"이라며 "서로간의 시너지를 통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M&A 매물이 등장할때마다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 인수한 스카이밸리 컨트리클럽(CC), 미국 하와이 와이켈레CC, KBC광주방송, 퍼시픽랜드, 울트라건설 등이 있다. 호반이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둔 이유는 전국건설사를 넘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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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호반건설은 '호반 베르디움'이라는 브랜드를 보유한 아파트 전문 중견건설회사다. 김상열 회장이 28세때인 1989년 자본금 1억원으로 창업해 광주 지역 임대아파트 사업으로 첫 출발했다. 김 회장의 신념은 이미 업계에선 유명하다. 이미 분양한 단지의 누적 분양률이 90%를 넘지 않으면 신규 분양을 하지 않는 원칙을 지켜 미분양 위험을 피했다.

특히 수도권의 알짜 부지를 다수의 계열사를 동원해 과감히 매입했고 2009년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든 이후 이 부지들에 아파트를 공급했다. 2015년부터는 도시정비사업에도 뛰어들어 서울, 부산 등 알짜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품게 되면 우선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단숨에 '톱3'로 뛰어 오른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액이 2조4521억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3위 대우건설의 시공능력 평가액 8조3012억원까지 합쳐질 경우 삼성물산(16조5885억원)과 현대건설(13조7106억원)에 이어 토목건축공사 시공능력 평가액 '10조 클럽'에 들게 된다.

호반건설의 사업 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를 앞세운 주택사업 외에도 플랜트와 토목, 원자력발전소 시공 능력 등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서다. 또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주택 시장에서 대우건설의 후광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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