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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3위 대우건설 매각 스타트…내달 13일 예비입찰
산은 보유 50.75% 매각 공고, 2조원대 딜 예상
2017년 10월 13일 (금) 10:57:37 뉴스1 renews@renews.co.kr
   
부산 대신2차 푸르지오 투시도(대우건설 제공)

국내 시공능력 3위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본격화했다. KDB산업은행은 다음달 13일 예비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국내외 10여 곳 안팎이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13일 오전 KDB밸류제6호 유한회사가 보유한 대우건설 주식 2억1093만여주(지분율 50.75%)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산업은행은 공동매각주관사인 BOA메릴린치와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잠재투자자에게 투자요약설명서와 비밀유지확약서를 발송했다. 입찰 의향을 갖고 있는 잠재투자자는 다음달 6일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확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산업은행은 입찰 의향을 가진 잠재투자자들에 투자설명서와 예비입찰안내서를 제공하고, 다음달 13일 오후 3시까지 예비입찰 서류를 접수받는다. 

대우건설 현 시가(7110원)와 매각 대상 주식(약 2억1093만여주)을 고려한 매매금액은 1조5000억원 규모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으면 2조원 대에서 최종 매각대금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2010년 옛 금호그룹으로부터 대우건설 지분 37.16%를 주당 1만8000원씩 모두 2조1785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1조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총 3조2000억원 가량을 투입했다. 현재까지 잠재적인 인수 후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아람코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를 비롯해 중동·인도 기업과 국내 투자자 등 10여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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