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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분양시장 활황에 2분기 실적도 웃는다
2017년 07월 20일 (목) 10:03:04 뉴스1 renews@renews.co.kr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주요 대형건설사의 호실적이 예상된다. 주택사업에서 계속되는 호황이 해외사업의 부진을 상쇄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대림산업·대우건설·GS건설·삼성엔지니어링·현대산업 등 국내 6대 대형건설사의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의 컨센서스는 각각 16조118억원, 영업이익 901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16조735억원)은 소폭 줄어든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6975억원에서 29%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2분기 28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상반기 영업이익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영업이익 5000억원 달성이 무난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4조78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대신증권의 박찬주·정다은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이익기여도가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2분기 매출 2조6521억원, 영업이익 14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 1년 전보다 각각 4.1%, 2% 늘어난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특히 활발한 주택사업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은 2조889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8% 줄어드나 영업이익은 19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1년 전보다 90.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주택 성수기를 맞아 영업이익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산업은행 매각작업 진행으로 주가반등 모멘텀과 강한실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역시 재건축·재개발 등 활발한 정비사업으로 실적 개선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GS건설의 2분기 시장 전망치는 매출 2조9326억원 영업이익 840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262.3% 증가한 수준이다. 박찬주·정다은 연구원은 "올 하반기 바레인 밥코 정유공장, 투르크메니스탄 정유 디왁싱, 가봉 정유 프로젝트 등 해외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예상 매출 1조3987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산업은 1조3512억원의 매출, 16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세련 연구원은 "2분기 대형건설사의 실적은 주택부문이 이끌 것"이라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나 해외사업의 턴어라운드와 주택사업 이익확대로 영업이익은 3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하반기 중동의 발주 기조에는 변함이 없고 프랑스 토탈사의 이란 가스전 투자 등에 따라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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