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배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국토교통 분야의 연구개발(R&D)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 국토교통 기술대전'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A에서 24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8회째로 117개 과제·기관의 전시를 비롯해 정부기관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한다.

특히‘더 좋은 기술·더 나은 미래' 를 주제로 개최되는 전시관은 크게 7개 주제로 구성된다.  

이중 어울림관(복지기술)·이끌림관(안전기술)에서는 △제로에너지 주택 △공간정보기반 지능형 방범기술 △철도안전시스템 등 국민의 복지와 안전향상에 기여하는 기술들이 전시된다.

두드림관(세계화기술)·설레임관(미래기술)에서는 △스마트시티 △고수압 초장대 해저터널 기술 △자율주행차 △무인항공기 등 세계수준의 기술과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기술이 선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엔 중소기업특별관과 기술인증관, 창업사업화관 총 3개의 중소기업 전시관을 마련해 중소기업 참여 비중을 16%에서 24%로 높였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스마트신인류) △데니스홍 캘리포니아대 교수(로봇) △윤준태 다음소프트 부사장(빅데이터) △선우명호 한양대학교 교수(자율주행차) 등 전문가 지식포럼 강연 및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국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과 연구자들이 지식을 재충전하고 기업인들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등은 공식 누리집(www.techfai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든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