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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해소' 김포 집값 상승 이어질까…"물량 해소 관건"
2017년 05월 08일 (월) 11:02:26 뉴스1 renews@renews.co.kr
   
한강센트럴자이 내 전경

"마곡지구로 입주하는 회사 직원들이 많이 가져갔어요. 지금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전셋값이 다소 주춤한데 입주가 마무리되면 전셋값도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봅니다."(김포한강신도시 내 A공인중개업소 대표)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경기 김포시가 빠르게 미분양을 털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면서 집값이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공급과잉이라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현재 김포시의 미분양 물량은 153가구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2월만 해도 미분양 물량은 2377가구에 달했다. 1년 새 2224가구가 사라지면서 전국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이 줄었다. 대표적인 악성물량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대부분 소진됐다.

대표적인 미분양 지역이었던 김포시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미분양을 해소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탈(脫)서울' 현상과 김포시의 교통인프라 확충 등이 맞물린 결과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내국인) 인구는 993만명이다.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서울의 비싼 집값에 지친 20~30대 젊은 부부와 이들의 자녀가 김포시 등 수도권 내 신도시로 거주지를 옮긴 결과다.

또 201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인 김포도시철도도 탈서울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을 잇는 도시철도 노선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김포시에서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의 진입이 수월해진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시 전셋값이면 김포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김포시 유입이 꾸준히 늘었다"면서 "지하철 개통 시기가 다가오고 마곡지구 등 서울 서부권 개발이 현실화되면서 김포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인구 유입과 교통인프라 개선 등으로 김포 집값도 최근 크게 올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년 2월~2017년 2월) 김포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경기도 평균(9.68%)보다 높은 13.45% 올랐다. 광명과 군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미분양이 줄고 집값이 오르는 등 김포 부동산 시장의 훈풍은 물량 해소에 달려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김포시는 올해(1만1133가구)와 내년(1만607가구) 각각 1만가구 이상이 공급된다. 최근 7년 동안 연평균 6000가구 안팎이 공급된 점을 감안하면 2배에 가까운 물량이 쏟아지는 셈이다.

실제 김포한강신도시 내 한강센트럴자이1차 등 대단지 아파트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발목이 잡힌 상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김포시의 4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3월보다 0.03% 하락했다. 전셋값 역시 0.04% 떨어졌다. 당장 이번 달 4229가구 규모의 '한강메트로자이'가 분양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간 내 입주·공급물량 과잉으로 한동안 집값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마곡지구 배후 수요지로 김포시가 주목을 받으면서 일대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었다"며 "마곡 수요가 일단락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물량 소화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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