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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급매물 소진?…"바닥 찍었다 속단하기 일러"
강남 개포·송파 잠실·강동 둔촌 등 급매물 소진
2017년 01월 04일 (수) 10:38:05 뉴스1 renews@renews.co.kr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 1단지 모습.

11·3 부동산 대책 이후 곤두박질 치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급매물이 하나둘 소진되면서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와 금리인상, 조기대선 등 부동산시장을 좌우할 변수들이 남아있는 만큼 섣부른 단정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 등 부동산 규제 등의 여파로 얼어붙었던 강남구와 송파구, 강동구 등의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지난달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급매물이 나와도 문의조차 뜸했던 11월과는 변화가 있는 모습이다. 강남 재건축 단지는 11·3 대책 이후 국정혼란과 금리인상, 대출규제 등 악재가 겹치자 거래가 완전히 실종됐었다.

개포동 일대 중개업소 확인 결과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41.98㎡의 경우 지난달 9억4000만~9억5000만원 선에 급매물 거래가 이뤄졌다. 10월 중순 거래 가격인 10억6000만~10억7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 떨어진 가격이다.

이 단지는 그동안 부동산 침체 여파로 인해 관망세가 짙어져 몸값을 1억원 이상 낮춘 급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인근 F공인중개소 대표는 "11월 이후 문의조차 없더니 12월 중순부터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며 "개포주공1단지의 경우 10건 정도 매매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집주인들이 호가를 1000만~2000만원 올리면서 거래는 다시 주춤해진 상태다.

송파구 대표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도 가격이 급락한 저가 매물이 실수요에 의해 일부 소진됐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1.75㎡ 주택형은 지난달 14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10월 중순 16억원 대비 2억원 가량 떨어진 가격이다. 전용 82.51㎡도 1억3000만원 이상 떨어진 15억원 초반대에 거래됐다.

강동구 둔촌주공4단지도 11월 거래가 실종됐다가 12월 저가 급매물이 소진됐다. 전용 104.96㎡ 주택형은 10월 대비 7000만원 내린 9억1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하지만 두 지역 역시 집주인들이 슬그머니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다시 관망세가 형성됐다.

잠실주공5단지 인근 B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가격이 2억원 가량 떨어지자 실수요에 의한 문의가 오기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집주인들이 집값을 다시 올리기 시작하자 거래는 주춤해졌다"고 전했다.

실제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지난주 강남권 아파트 값은 강남구(-0.06%)·송파구(-0.05%)·강동구(-0.06%)로 약세가 이어졌지만 낙폭은 전주보다 줄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향후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들이 산재한 만큼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바닥을 찍었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견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과 조기대선 등 부동산시장을 좌우할 변수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특히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실시 여부가 결정될 올 가을까지는 강남 재건축 회복을 속단하기에는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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