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전국 81만가구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아파트 임대료를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된다.

LH는 신한카드와 임차인 임대료 납부편의 증진을 위한 임대료 카드납부 서비스 도입에 앞서 6개월간의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지로, 자동이체, 가상계좌 납부방법 등 은행을 통한 납부방법만 가능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 임대아파트 입주 81만여 가구는 신한카드(체크카드 포함)로 임대료를 자동이체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LH와 신한카드는 카드납부 서비스 시스템구축을 완료해 오는 11월부터 신한카드사를 통해 카드 자동이체 납부신청을 받아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동근 LH 임대운영부장은 "임대료 신용카드 자동이체 납부서비스 도입으로 임대료 납부와 수납이 쉬워질 것"이라며 "임대료 체납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