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정자동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홍보관을 찾은 시민들이 입장순서를 기다리며 줄지어 서있다.

호반건설은 강남권 신도시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한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진행된 1·2순위 청약 접수에서 1098가구 모집에 5936명이 몰리며 평균 5.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 보면 98㎡B는 1순위 기타경기 지역에서 30.44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98㎡A는 가장 많은 가구수인 617가구 모집에 3016명이 몰려 평균 4.89대 1을 기록했다. 서비스면적이 가장 넓어 주목을 받았던 98㎡C의 경우 229가구에 1325명이 신청해 5.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타워형으로 설계된 98㎡D는 1.73대 1을 기록했다.

이정훈 호반건설 분양소장은 "무더운 날씨에 휴가철까지 겹쳤는데도 위례신도시의 인기와 호반베르디움의 차별화된 상품성이 입소문이 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기존에 분양됐던 위례신도시 단지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점점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있는 분양가를 책정한 것이 청약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의 청약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계약은 26~28일에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91만원이며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복정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문의: 1688-1131